문재인 대통령 “경찰, 미투 2차피해방지 최선 다해야” 당부

경찰대학에서 열린 경찰대생-간부후보생 합동임용식 축사서 강조

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3/13 [16:32]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새로 부임하는 청년경찰들에게 "호소를 가슴으로 들어주십시오. 수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방지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효자동 이발관


브레이크뉴스 박재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새로 부임하는 청년경찰들에게 "호소를 가슴으로 들어주십시오. 수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방지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경찰대생 및 간부후보생 합동임용식에서 축사에서 "'미투'를 외친 여성들의 용기는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을 바로 세워달라는 간절한 호소"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년경찰 여러분, 오늘 여러분이 받은 가슴표장에는 해와 달을 뜻하는 두 개의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다. 낮에는 해가 되고, 밤에는 달이 되어 국민의 인권과 안전을 지켜달라는 의미"라며 "무엇보다 여성, 아동, 장애인, 어르신, 범죄와 폭력에 취약한 국민들의 곁으로 더 다가가 달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매일 아침 경찰복을 입을 때마다 불의에 맞서고 약자를 보호하겠다는 오늘의 각오를 새롭게 다져달라"라며 "힘들고 고된 경찰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을 수 있는 지표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자랑스러운 청년경찰 여러분, 이제 여러분은 교정을 떠나 국민의 삶 속으로 뛰어들게 된다"라며 "이상과 달리 현실은 녹록치 않다. 경찰관의 인력은 부족하고, 처우와 근무환경은 열악해 한마디로 박봉에 격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여러분은 국가와 국민에게 무한한 책임을 져야한다"라며 "그것이 공직자에게 주어진 숙명임을 한시라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을 가장 애타게 필요로 하는 사람은 우리 사회의 약자"라며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이 여러분의 명예로운 성취가 될 수 있도록 나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parkjaewu@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브레이크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