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예비후보직 자진 사퇴 “文정부 성공위해 내려놓겠다”

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3/14 [16:39]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2일 당의 자진사퇴 권유설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만에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브레이크뉴스 박재우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4일 "이 시간부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며 자진 사퇴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성명문을 통해 "이제 때가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6일에 이미 예비후보직을 사퇴하려 마음을 굳혔으나, 갑자기 제기된 악의적 의혹으로 상황의 변화가 생겼다"라며 "더러운 의혹을 덮어쓴 채로 사퇴하는 것은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므로 싸울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관련된 분의 명예도 지켜드려야 했다"라며 "오늘 당 최고위원회에 충분히 소명했고 최고위원회는 나의 소명을 모두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최고위원회의 수용으로 당내 명예는 지켜졌다고 판단한다"라며 "이제 법의 심판으로 외부적 명예를 찾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죽을만큼 괴로웠던 개인의 가정사도 정치로 포장해 악용하는 저질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라며 "나 같은 희생자가 다시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대변인이라는 '영광'을 입은 나로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떤 것이라도 마다하지 않아야 할 '의무'가 있다"라며 "나의 부족함으로 걱정을 끼쳐드린 국민께 엎드려 용서를 청한다. 그 동안 응원해주신 충남도민과 당원동지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첫 문재인 정부의 대변인으로 지난달 청와대에 사직서를 쓰고 '친문','친안'의 이미지를 내세워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지만,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수행비서 성폭행 논란과 자신의 내연녀 공천 특혜설에 휩싸여 논란의 중심이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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