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스위치’ 신도현, 우리가 주목해야 할 준비된 신예..끝없는 연기 열정

사기단의 홍일점 소은지 역 맡아 데뷔 첫 지상파 드라마 완벽 소화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8/05/29 [14:46]

▲ 배우 신도현     ©사진=김선아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모두가 주목해야할 신예가 나타났다. 바로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를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배우 신도현(23)이 그 주인공이다.

 

신도현은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간호사 출신의 톡톡튀는 매력을 가진 사기단의 홍일점 소은지 역을 연기했다. 소은지는 과거 자신을 구해준 사도찬(장근석 분)에게 한눈에 반해 사기단의 일원이 된 인물.

 

신예 신도현은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가 첫 지상파 드라마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항공승무원, 119 구급대원, 임산부 변장은 물론 철부지 막내 여동생같은 모습부터 걸크러쉬 매력까지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지난 2017년 박원의 ‘all of my life’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신도현은 마인드유의 ‘만약에’, 크래커의 ‘그런 날’ 뮤직비디오 등에 이어 웹드라마 ‘시작은 키스’, ‘한입만’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후 신도현은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를 통해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로에 위치한 <브레이크뉴스> 사옥에서 만난 신도현은 러블리하면서도 청순한 비주얼과 함께 솔직+털털한 매력을 갖춘 준비된 신예였다.

 

빠질 수 밖에 없는 무한매력을 과시하며 인기몰이 중인 데뷔 1년차 배우 신도현은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종영 소감으로 “아직 드라마가 끝나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보니 실감이 안나는 것 같다. 일단 그 마음이 가장 크고, 실감이 나게되면 아쉬울 것 같고 배우들, 스태프들이 그리울 것 같고, 여운이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도현은 “첫 지상파 드라마를 무사히 마쳤는데, 확실히 웹드라마와는 많이 달랐던 것 같다. 사실 그때는 주인공이었지만 선배님들이 없었고, 제가 이끌어가는 입장이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믿고 의지할 수 있었던 선배님들이 많이 계셨다. 아직은 신인 배우다보니 선배님들의 존재가 저에게는 굉장히 큰 용기이자 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웹드라마와 달리 지상파 드라마는 촬영 분량도 많고,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되고, 바쁜 스케줄로 인해 생방송처럼 진행되다보니 적응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며 “그렇지만 함께 호흡을 맞춘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배우 선배님들이 큰 도움을 줬다. 물론 생방송처럼 촬영이 진행되니 모니터할 수 있는 여유가 조금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 배우 신도현     ©사진=김선아 기자

 

신도현을 비롯해 장근석, 한예리, 정웅인, 조희봉, 안승환, 이정길, 권화운, 송원석, 박원상, 최재원, 김서라, 손병호 등 대한민국 대표 신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는 엄청난 기대작이었다. 하지만 마지막회 시청률이 7.0%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됐다.

 

시청률 아쉬움에 대해 신도현은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가 잘 마무리 된 것 같아서 만족한다. 시청률에 대해 아쉬움은 없다. 그리고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준 매니아층이 꽤 있었던 것으로 안다. 높은 시청률은 아니지만, 좋은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할 뿐이다.(웃음)”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신도현은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소은지 역에 오디션으로 발탁됐다. 경쟁률에 대해 “400:1 정도 였다”고 밝힌 신도현은 “감독님과 작가님의 마음을사로잡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 진짜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후회없이 오디션을 봤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동안 오디션을 많이 봤었고, 사실 오디션을 보게되면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지 않나. 그런데 이번에는 느낌이 굉장히 좋더라. 오디션 노하우? 제가 시작한지 얼마 안됐다보니 특별한 비결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제가 신인임에도 불구, 용감하게, 다소 무모해 보일 수 있는 것처럼 덤벼든 것이 제작진들에게 어필된 것 아닐까 싶다. 꾸밈없는 모습을 좋게 봐준 것 같다.”

 

신도현은 극중 항공승무원부터 119구급대원, 임산부 등 다양한 변장을 선보였다. 본인 스스로 어떤 분장이 가장 잘 어울렸던 것 같냐는 질문에 “항공승무원 변장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가장 많더라. 제가 솔직하고 털털한 편이라 성격상 여성스러운 것이 어울리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듣다보니 저 역시 새로웠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를 통해 호흡을 맞춘 장근석, 한예리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신도현은 “장근석 선배님이 처음에는 어려웠다. 데뷔도 오래된 대단한 선배님이다보니 부담감도 느껴졌다. 1회부터 장근석 선배님의 팔짱을 끼고 애교부리는 장면이 있는데, 첫 촬영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신도현은 “첫 촬영부터 애교를 보여줘야하니 부담스러웠는데, 장근석 선배님께서 ‘편하게 해도 된다’, ‘자연스럽게 연기하면 된다’며 직접 시범까지 보여줬다. 선배님이 촬영장에서 먼저 말도 걸어주고, 장난도 많이 쳐줘서 이후에는 더욱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장근석을 비롯해 많은 배려와 응원을 해준 선배님들에게 정말 너무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신도현은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를 촬영하기 전부터 한예리 선배님의 팬이었다. 극중 선배님을 견제하는 역할이라 못된 연기를 해야 했는데, 한예리 선배님께서 너그럽게 잘 이해해줬다. 이번 작품에서는 많은 호흡을 맞추지는 못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선배님과 꼭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싶다. 그럴수만 있다면 영광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 배우 신도현     ©사진=김선아 기자

 

신도현은 아직 대중들에게 낯선 배우다. 언제부터 배우의 꿈을 갖기 시작했냐고 묻자 “자연스럽게 배우의 꿈을 꾸게 된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뮤지컬과 연극을 좋아했지만 동경하는 정도였다. 그렇지만 제가 배우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미국 유학 시절 혼자 있다보니 진로를 고르지 못했는데, 연기와 뮤지컬 쪽에 관심이 가더라. 그래서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연기하면서 너무 행복하더라. 그때부터 연기에 대한 꿈을 꾸게 됐다”고 고백했다. 

 

신도현은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의 직업군에 대해 “아직 많은 작품을 출연하지 못했다보니 안 가리고 다 해보고 싶은 바람이다. 그래도 굳이 꼽자면 제가 운동신경이 안좋은데, 진짜 노력을 한 뒤 액션연기를 해보고 싶다. 물론 엄청난 준비가 필요할 듯 싶다.(웃음)”며 미소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신도현은 2018년 활동에 대해 “2018년은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싶다. 저의 첫 지상파 데뷔작인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도 무시히 마쳤지 않나. 배우고 공부하는 시기도 갖고 싶고, 오디션도 열심히 보고 싶고, 바쁘게 잘 지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도현이 현재 가장 좋아하는 것 5개와 싫어하는 것 5개.

 

좋아하는 것- 가족, 회사(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고양이(실제로 애묘인), 매운음식, 책.

싫어하는 것- 미세먼지, 예의없는 사람, 불편한 옷, 거짓말, 바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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