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나경은 文대통령 표현..블룸버그통신서도 나온 것"

민주당 항의는 좌파 독재정권 의회 장악 폭거.."결연히 투쟁해 나갈 것"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3/13 [16:54]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19년03월1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나경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항의한 것을 두고 "김정은 수석대변인 이런 얘기는 이미 블룸버그통신에서 쓴 표현이다. 뉴욕타임즈는 그보다 훨씬 더 심하게 에이전트라고 표현한 것도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회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우리가 끝까지 투쟁할 수밖에 없다. 이 정부의 독재적 폭정에 결연히 투쟁해 나가야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국회 본회의장을 보면서 과연 2019년 대한민국이 맞는가 이런 생각을 했다"며 "야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는데 단상에 뛰어갔다. 아우성을 쳤다. 발언을 방해하고, 구호를 외치고, 의장석으로 올라가고, 마치 국회가 과거 독재시절로 회귀한 것 아닌가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기관, 사법부, 언론 전부 장악한 이 정권이 이제 의회까지 장악하겠다는 것 아닌가. 결국 폭력적 독재로 짓누르겠다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며 "좌파 독재정권의 의회 장악 폭거다. 도저히 묵과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당과 청와대가 입을 모아서 국가원수 모독이라고 한다. 이런 죄는 없다"며 "과거의 권위주의 정부시절에 있다가 이미 오래전에 30년 넘게 이전에 폐지된 그런 조항이다. 1988년 폐지되고 지금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사의 시계바늘을 먼 과거로 되돌리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공포정치이고 좌파독재 아니겠느냐"며 "대통령 비판했다고 제1야당 원내대표의 입을 틀어막는 것 정말 과거의 우리가 그렇게 극복하려고 했던 공포정치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또, 그는 "외국에서 보도 될 때는 아무 말 한마디 못하다가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그것도 대표발언을 통해 얘기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 한 짓들을 봐라. 정말 황당한 일이다"며 "외신이 지적할 때는 한마디도 못하고, 우리 언론들 얘기할 때는 아무 말 못하다가 이런 말 듣지 않게 해 달라 거기에 왜 흥분하나"고 비판했다.

 

이어 "누가 제 발 저리다는 격이다. 이게 과연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맞는가"라며 "지금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정권과 야합한 일부 야당의원들은 오로지 대통령 눈에 들 생각밖에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국민은 보지 않고 대통령과 청와대만 바라보고 있는 이들을 국민들께서 반드시 심판하시리라고 믿는다. 우리 그런 나라다"며 "우리 국민들께서 반드시 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시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은 야당 겁박을 즉각 중단하고, 의회 폭거를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대통령과 여당의 대응을 하나하나 잘 살펴보겠다. 그리고 엄중하게 대처해나가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이날 상대 당의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며, 강 대 강 대치를 벌이고 있다. 양당은 서로 물러설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어 다가올 국회 일정에서 상호간 대립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bfrogdgc@gmail.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브레이크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