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동영상 논란’ 정준영, 경찰 출석..“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죄송”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9/03/14 [12:11]

▲ ‘성관계 동영상 논란’ 정준영, 경찰 출석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논란을 빚은 정준영(30)이 경찰에 출석했다.

 

정준영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전 10시경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에 출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출석한 정준영은 “죄송하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죄송하다. 죄송하다”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정준영은 휴대전화 원본 제출 의향에 대해 “오늘 조사를 받으면서”라며 말꼬리를 흐렸고, ‘최근에도 불법촬영을 했냐’, ‘단톡방에 공유한 것이 맞냐’, ‘불법 촬영 당시 약물을 사용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없이 조사실로 들어갔다.

 

▲ ‘성관계 동영상 논란’ 정준영, 경찰 출석     © 뉴시스


한편, 정준영은 지난 13일 사과문을 통해 모든 범죄 사실을 시인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정준영은 “저에 관해 거론되고 있는 내용들과 관련해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했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했다. 공인으로서 지탄받아 마땅한 부도덕한 행위였고, 너무도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무엇보다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된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낄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정준영은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다”며 “누구보다도 저의 행동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여성분들께, 그리고 실망감을 넘어 분노를 느꼈을 모든 분들께, 저를 공인으로 만들어 주고 아껴줬던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정준영은 “14일 오전부터 시작될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일체의 거짓없이 성실히 임하겠으며, 제가 범한 행동에 대한 처벌 또한 달게 받겠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정준영은 앞서 클럽 버닝썬,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마약 흡입·카톡방 몰카 공유 의혹 등 각종 논란으로 인해 빅뱅에서 은퇴한 승리가 포함된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 동영상인 일명 ‘성관계 몰카’를 유포, 공유한 의혹을 받았다. 이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2일 피내사자였던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식 입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정준영이 경찰에 출석해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승리는 이날 오후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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