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5일까지 300mm 물폭탄..태풍 '하구핏' 영향권

노보림 기자 | 기사입력 2020/08/03 [09:42]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2일 서울 문래동 사거리에서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노보림 기자= 기상청은 오는 5일까지 중부 지방에 100~300mm 사이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수도권기상청은 "3일 낮 12시까지, 또 밤 9시부터 내일(4일) 오전 9시 사이 경기도와 인천, 서해5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일부지역은 시간당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이 비는 모레인 5일까지 이어지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최근 일주일(7월 27일부터 8월 2일 현재까지) 동안 100~5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과 계곡의 물이 많이 불어나 있고, 지반도 매우 약해진 상태"라고 설명한 뒤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으로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됨에 따라 5일까지 다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으로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됨에 따라 5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 뉴시스

 

이에 따라 안성천, 탄천 등 하천 또는 저수지 범람과 교통사고, 축대나 절개지 붕괴, 토사 유출, 산사태, 농경지와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과 외출이나 위험지역 출입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황해도)지역에도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 북부 인근 강 유역인 임진강, 한탄강 등을 중심으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면서 상습침수 지역의 거주민과 캠핑장 및 피서지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와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남부지방과 강원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번 주에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열대야가 발생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4~5일 사이에는 태풍 하구핏의 북쪽에서 방출되는 많은 양의 열과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남부 내륙 지역의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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